시. 그림자 / 김충경

사자파파 2020. 10. 31. 14:18

그림자 / 김충경

그대는
어찌

양지에선
졸졸 따라다니다

그늘에선
몸을 감추고

낮에는
계속 쫒아오다가

밤이면
달아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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