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편.눈밤

사자파파 2017. 11. 16. 21:17
<눈 밤>


소리 없이 내리는 눈, 한 치, 두 치 마당 가뜩 쌓이는 밤엔 
생각이 길어서 한 자외다, 한 길이외다. 
편편이 흩날리는 저 눈송이처럼 
편지나 써서 온 세상에 뿌렸으면 합니다.


> 심훈 지음

> 글 출처- 공유마당(어문>시>자유시(현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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