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시한편. 비오는밤
사자파파
2017. 12. 3. 13:00
<비 오는 밤>
솨! 철석! 파도소리 문살에 부서져
잠 살포시 꿈이 흩어진다.
잠은 한낱 검은 고래떼처럼 살래어,
달랠 아무런 재주도 없다.
불을 밝혀 잠옷을 정성스리 여미는
삼경三更.
염원
동경의 땅 강남에 또 홍수질 것만 싶어,
바다의 향수보다 더 호젓해진다.
> 윤동주 지음
> 글 출처- 공유마당(어문>시>자유시(현대시)
> 이미지 출처- 무료 이미지-픽사베이
저작 : 1938년 ( 22 연전#1/4 ) 06월 11일
솨! 철석! 파도소리 문살에 부서져
잠 살포시 꿈이 흩어진다.
잠은 한낱 검은 고래떼처럼 살래어,
달랠 아무런 재주도 없다.
불을 밝혀 잠옷을 정성스리 여미는
삼경三更.
염원
동경의 땅 강남에 또 홍수질 것만 싶어,
바다의 향수보다 더 호젓해진다.
> 윤동주 지음
> 글 출처- 공유마당(어문>시>자유시(현대시)
> 이미지 출처- 무료 이미지-픽사베이
저작 : 1938년 ( 22 연전#1/4 ) 06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