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시한편. 삶과 죽음 #윤동주
사자파파
2018. 3. 26. 07:02
<삶과 죽음>
삶은 오늘도 죽음의 서곡(序曲)을 노래하였다.
이 노래가 언제나 끝나랴
세상사람은―
뼈를 녹여내는 듯한 삶의 노래에
춤을 춘다
사람들은 해가 넘어가기 전
이 노래 끝의 공포(恐怖)를
생각할 사이가 없었다.
하늘 복판에 알 새기듯이
이 노래를 부른 자(者)가 누구뇨
그리고 소낙비 그친 뒤 같이도
이 노래를 그친 자(者)가 누구뇨
죽고 뼈만 남은
죽음의 승리자(勝利者) 위인(偉人)들!
> 윤동주 지음
> 글 출처- 공유마당(어문>시>자유시(현대시)
삶은 오늘도 죽음의 서곡(序曲)을 노래하였다.
이 노래가 언제나 끝나랴
세상사람은―
뼈를 녹여내는 듯한 삶의 노래에
춤을 춘다
사람들은 해가 넘어가기 전
이 노래 끝의 공포(恐怖)를
생각할 사이가 없었다.
하늘 복판에 알 새기듯이
이 노래를 부른 자(者)가 누구뇨
그리고 소낙비 그친 뒤 같이도
이 노래를 그친 자(者)가 누구뇨
죽고 뼈만 남은
죽음의 승리자(勝利者) 위인(偉人)들!
> 윤동주 지음
> 글 출처- 공유마당(어문>시>자유시(현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