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시한편. 봄

by 사자파파 2018. 3. 21. 19:23

본문

<봄>

봄이 혈관(血管)속에 시내처럼 흘러
돌, 돌, 시내 가까운 언덕에
개나리, 진달래, 노오란 배추꽃

삼동(三冬)을 참아온 나는
풀포기처럼 피어난다.

즐거운 종달새야
어느 이랑에서나 즐거웁게 솟쳐라.
푸르른 하늘은
아른아른 높기도 한데……

―아아 젊음은 오래 거기 남아 있거라.

> 윤동주 지음

> 글 출처- 공유마당(어문>시>자유시(현대시)

> 이미지 출처- 무료 이미지-픽사베이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한편. 삶과 죽음 #윤동주  (0) 2018.03.26
시한편. 꿈과 근심. #한용운  (0) 2018.03.23
시한편. 오는 봄. #김소월  (0) 2018.03.20
시한편. 바다 #윤동주  (0) 2018.03.19
시한편. 어머니의 웃음   (0) 2018.03.16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