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그런 사람이면 나는 좋겠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0. 3. 18. 19:58

본문

그런 사람이면
_______♡__나는 좋겠다



서로의 웃음소리를
기억할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
어쩌다 차 한 잔 마주하는
작고 사소한 일조차 가슴에 따뜻한
기억이 되는 사람이면 좋겠다.



내가 먼저 보고 싶었다
전화할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
어쩌다 만났어도 어제 만난 친구처럼
어색하지 않고 또 그만큼 반가울 수 있는
그런 편안한 웃음을 가진 사람이면 좋겠다.



세상에 대한 불평 하나쯤
가볍게 늘어놓을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
힘겨움 속에서도 서로의 어깨를
두드려 줄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



굳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진 않아도
서로 다른 세상이 있다는 걸 인정해 줄 수 있는
그런 따뜻한 눈빛을 가진 사람이면 좋겠다.



『오늘도 마음에』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의 노래 by 한용운  (0) 2020.03.23
한번 즈음 읽고 새겨봄직한 글  (0) 2020.03.23
멧돼지와 여우  (0) 2018.10.05
장발장과 미리엘 신부의 은촛대  (0) 2018.10.01
하나의 재능에 아홉의 노력,이태백 일화  (0) 2018.09.29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