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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편. 바람

by 사자파파 2017. 7. 11.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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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람>


바람 속에 薔薇[장미]가 숨고
바람 속에 불이 깃들다.

바람에 별과 바다가 씻기우고
푸른 뫼ㅅ부리와 나래가 솟다.

바람은 音樂[음악]의 湖水[호수].
바람은 좋은 알리움!

오롯한 사랑과 眞理[진리]가 바람에 玉座[옥좌]를 고이고
커다란 하나와 永遠[영원]이 펴고 날다.

> 정지용 지음

> 글 출처- 공유마당(어문>시>자유시(현대시)

> 이미지 출처- 무료 이미지-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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