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눈 위에서
개가
꽃을 그리며
뛰오.
개
「이 개 더럽잖니」
아――니 이웃집 덜렁 수캐가
오늘 어슬렁어슬렁 우리집으로 오더니
우리집 바둑이의 밑구멍에다 코를 대고
씩씩 내를 맡겠지 더러운 줄도 모르고,
보기 흉해서 막 차며 욕해 쫓았더니
꼬리를 휘휘 저으며
너희들보다 어떻겠냐 하는 상으로
뛰어가겠지요 나――참.
윤동주의 시 <개>라는 시가 두개가 나오네요.
흠.. 맞는 정보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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