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편. 유리창. #정지용
[유리창] 琉璃窓 1 琉璃[유리]에 차고 슬픈것이 어린거린다. 열없이 붙어서서 입김을 흐리우니 길들은양 언날개를 파다거린다. 지우고 보고 지우고 보아도 새까만 밤이 밀려나가고 밀려와 부디치고, 물먹은 별이, 반짝, 寶石[보석]처럼 백힌다. 밤에 홀로 琉璃[유리]를 닥는것은 외로운 황홀한 심사 이어니, 고흔 肺血管[폐혈관]이 찢어진 채로 아아, 늬는 山[산]ㅅ새처럼 날러 갔구나! > 정지용 지음 > 글 출처- 공유마당(어문>시>자유시(현대시) > 이미지 출처- 무료 이미지-픽사베이
시
2018. 3. 29. 16:58